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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군의원들 議協 불참하면서 완도 망신 ‘톡톡’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3.06.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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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의원간담회에서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역량 강화 및 선진의정 구현을 위해 국외 선진지를 방문하여, 완도군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벤치마킹해서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 방안을 발굴하고자 하는 의원 국외연수를 두고 상반기 의장선거 이후, 두패로 나뉘어 점심까지 따로따로 먹으며 군민들의 눈살을 찌부리게 하는 모습이 또 다시 재현됐다.

 

이날 국외연수를 두고 쟁점이 됐던 것은 의원 1인당 2백만원 이내의 연수예산이 잡혀 있는데, 동남아로 가면 2백만원으로 족하고 유럽쪽으로 가면 그 돈으로는 부족해 격년제로 400만원을 모아 가는 것이 어떻느냐? 또 민주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이 함께 가느냐? 아니면 따로 따로 가느냐?였다. 


이날 의원들은 "밖에서 비춰지는 부분이 있으니 같이 가자. 금년에 5명 가고 내년 4명 가자" "경비가 많이 들면 사재를 출연해서 가자" "두 팀으로 나뉘어 동시에 출발해 각자 다른 지역으로 갔다가 오자" "군민이 보는 눈이 안좋으니 풀고 가자" 등의 이야기들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민 의원에겐 두차례 질문 기회가 주어졌지만, 지 의원은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군의회의 두패로 갈라진 모습은 또 보였는데, 지난 24일 완도군의회가 주관하여 전남 22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의장협의회에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빈축을 샀다.(위 사진)


한편 전국적으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단식투쟁에 돌입했다.(세번째 사진) 윤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일 뿐만 아니라 수산업 자체를 송두리째 궤멸시키는 방사능 테러"라며 "일본이 방류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단식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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