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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찾아가는영화관 운영나서, 주민 “완도, 부활해야”

전남도가 산간·도서·농어촌 등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영화 상영과 마을영화 제작 등 다양한 영상문화 서비스를 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신청을 받는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6.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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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도민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산간·도서·농어촌 등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영화 상영과 마을영화 제작 등 다양한 영상문화 서비스를 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신청을 받는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사)전남영상위원회 주관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올해 5개 시·군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를 바라는 시·군은 오는 12일부터 5일간 전남영상위원회로 접수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영화 상영 외에 마을영화 제작이라는 특색 있는 경험을 추가해 더욱 특별한 기회를 선물할 계획이다. 마을 특산물과 마을에 사는 사람들을 모델로 이야기가 있는 마을 달력을 만들고, 이 과정을 10월 개최 예정인 '제1회 남도영화제'와 연계해 짧은 영상으로 제작하고 해당 마을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SNS)에 홍보할 예정이다.


또 문화공연, 장수사진 촬영 및 액자 전달, 증명사진 촬영을 통한 주민등록증 사진 변경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전남영상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남도 문화예술과, (사)전남영상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은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 문화 활동을 희망하지만 참여할 기회가 없었던 도민께 필요한 맞춤형 문화예술 활동 프로그램"이라며 "마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마을영화 제작 프로그램은 도민께 즐겁고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민 A 씨는 "완도의 경우, 전남도가 시행하고자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을 몇 년 전부터 운영했지만, 코로나 시대부터 사라진 모습이다. 코로나도 끝난 상황에서 이러한 사업을 부활해 갈수록 지역소멸이 가속화하는 이때, 섬지역 문화 향유에 대한 공공 문화를 정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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