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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인사, 역대 최대 ‘6급승진’ 물밑 경쟁 치열할 듯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3.06.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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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개최됐던 더블 축제와 전남체전과 장애인체전 등 행정력을 집중했던 공무원들은, 6월 초 징검다리 휴일을 보내면서 지난 5일 월요일엔 많은 공무원들이 월차를 내면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평소 지병 속에서 근무를 해오던 박정록 시설관리사업소장이 의식불명 후 병원으로 후송된 후 지난 5일 유명을 달리했다. 
박 소장의 운구 행렬은 발인인 장지로 떠나기 전, 지난 7일 오전 군청 앞에 영결식을 가졌다. (맨 위 사진)


이날 영결식에는 200여명이 넘는 공무원들이 나와 슬픔을 함께했는데, 신우철 군수는 "주민을 위해 헌신했던 박정록 소장의 청천벽력과도 같은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코로나와 긴 가뭄, 그리고 완도군의 큰 행사가 마무리된 시점까지 행정의 최일선에서 마지막까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성실한 공직자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했던 고인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기억해 나가자"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자상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늘상 후배를 챙겨주셨고 어려운 일에는 언제나 앞장서 온 분이셨다"며 "작별 인사를 나눌 겨를도 없이 허망하게 우리 곁을 떠났다"고 눈물로 작별인사를 전했다.


한편 6월은 7월초 군청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이번 인사에선 A 사무관의 명예퇴직 신청과 함께 5급 사무관 승진 자리가 1개가 나오느냐? 또 나온다면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어떤 직렬이 서로 경쟁하느냐? 사무관 승진 요인이 적은 대신에 역대 군 인사 중 가장 많은 6급 승진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상자들의 치열한 물밑 경쟁과 여기에 읍면장들과 군청 참모들 간 교체가 얼마나 이뤄질 것인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행정지원과에선 인사상담실을 운영하며 12개읍면사무소 직원들의 인사상담에 이어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 상담을 추진했다. 업무보고에서 밝힌 인사상담은 지난달 30일 기획예산실, 인구일자리정책실, 해양치유담당관 직원들의 인사상담이 완료됐고, 31일에는 세무회계과 민원봉사과 주민복지과 가족행복과, 1일에는 보건의료원, 5일에는 경제교통과와 관광과 문화예술과 체육진흥과, 7일 농업축산과 해양정책과 주민복지과 가족행복과 수산경영과 산림휴양과 8일에는 환경수질관리과 지역개발과 건설과 안전총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 고충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에 올라온 인사 상담의 경우, 사이버 인사 상담을 병행한다고 밝히고 있는데, 사이버 상담은 '인사랑-인사마당-인사고충관리-고충상담관리'에서 이뤄진다.

 

 

지난 3월 완도군 모범납세자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2023 완도군 모범납세자 선정 및 포상이 이뤄진다.(두번째 사진)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이 없고 연간 정기분 지방세 3건 이상 납부를 기준으로 법인의 경우 2천만원, 개인 2백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 전액 납부자를 대상으로 모범납세자에겐 증서 교부, 법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지방세 징수 유예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 표창은 8일(목) 정례 조회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남도가 선정한 소안농업협동조합, 오재환(약산), 홍종기(완도) 씨를 비롯해, 완도군에서 선정한 경영수산(유), 최복주(완도), 황옥익(노화), 이장현(고금) 씨가  모범납세자 표창패 수여 및 증명서 교부를 받았다.  

                 
한편 지난달 완도군과 소안농협의 완도(화흥포)↔소안(소안항) 여객선 야간운항 협약을 체결 후 5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야간 운항은 등부표 설치공사 및 야간운항 허가기간(목포지방해양수산청) 등의 사유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군의 공식발표가 없어 주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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