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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의 이름으로 하나된 제6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인터뷰 최경철 완도군 체육회장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5.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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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완도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완도군 설군이래 최초로 열린 대규모 체육 행사로 민관의 협업체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제2대 완도군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최경철 회장은 취임식도 생략한 채 그 비용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며 성공적인 체전 개최에 힘을 기울였는데, 소회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설군 이래 최초의 대규모 체육행사였다. 감회는 어떠한가?


체전 유치부터 준비기간, 개최까지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군민과 체육인, 군청공직자, 완도경찰서, 완도소방서, 군장병, 특히 손길을 기다리는 곳곳에서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성화 봉송주자로 나서준 완도를 빛낸 체육인 최경주, 김봉준, 고광구, 이양재 선수를 비롯한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완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체육행사인 전남체전에 군민과 자원봉사자분들께서   적극적인 협조에 교통, 주차, 응급의료 대책, 안전·구조대책등 체전 진행에 아무 사고없이 진행할 수 있었고, 숙박업소를 비롯한 음식점에서도 선수단들에 친절히 응대해주셔 각 시,군 체육인들에 다시 찾는 완도의 이미지를 가질수 있게하였습니다. 또한 역대 최고성적인 종합5위의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신우철 군수님을 비롯한 완도군과 힘을 모아주신 완도군체육회 임원들과 출전종목 선수 및 임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응원해주신 군민과 체육인 모두가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5월 24일부터 개최되는 장애인체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수있도록 군민과 체육인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 드립니다.

 

일부 종목의 경우 체육시설 미비로 타지역에서 개최됐는데, 앞으로 체육시설 저변 확대에 대해 어떤 방향을 잡고 있는가?


골프, 볼링, 육상 투척 종목이 타지역에서 개최되었는데, 볼링장은 전남체전을 앞두고 건립을 추진하였음에도 이번 체전전에 건립을 하지 못하였지만 볼링장을 비롯한 어르신들을 위한 파크골프장, 청소년들을 위한 풋살장등 부족한 체육시설 건립 추진에 앞장서고 이번 체전을 치르면서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여 시설 확충 추진에 앞장서 군민과 체육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내년 10월에 개최예정인 전남생활체육대축전을 준비함에 차질이 없도록 시설점검에 나서겠습니다.

 

청소년 체육과 육성이 타 지자체보다 뒤처지고 있다는 말이 들리는데, 이에 대한 복안은 무엇인가?


이번 체전을 계기로 우리지역의 체육시설을 확충하였고 체육의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청소년들에 스포츠클럽활동을 장려하고 진로개발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 또한 각 경기종목 단체, 교육청과 연계하여 학교스포츠 활성화와 교실사업운영등 청소년들이 좀더 체육활동을 활발히 하고,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쉽게 체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체육  시설확보와 예산확보에 노력하겠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체전에서도 경험했듯 체육은 군민 생활과 밀접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소멸에 있어서도 체육과 레저가 차지하는 부분이 커졌습니다. 스포츠만큼 또 군민을 하나로 만드는 것도 없습니다. 국제대회가 치러지면 전 국민이 하나돼 승리를 간절히 바라는 이벤트가 또 있을까요. 밤을 새워 가며 응원하는 힘은 스포츠에서 나온다고 보입니다. 그러한 스포츠의 기초는 지역 스포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군민과 체육인들께는 앞으로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라도 체육활동은 인생에 빼놓을수 없는 평생 조력자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평생체육이 조금 더 쉽게 다가가도록 완도군체육회가 먼저 노력하겠다고 말씀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신복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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