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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에게 바란다에“청산도 명품 2길 불편, 운동기구 곰팡이 녹 슬어 민원엔 묵묵부답 ”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4.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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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완도군청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에 올라 온 글 중, 작성자 김 모 씨는 "지난 주에 청산도에 갔다가 상서리 재에서 명품 2길을 가게 되었는데 경치는 더할 나위없이 좋았지만 잡풀제거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불편했다"고 밝혔다. 그러며 "잡풀 제거나 웃자라서 길을 가로막는 장애목 제거만으로도 등산로 정비는 쉽게 진행할만도 한데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멋진 해안길을 왜 정비도 하지 않고 버려두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지난 민원들을 살펴보니 벌써 적지않게 동일한 민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여행애호가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주고 하루속히 명품2길을 정비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같은 날 이 모씨가 작성한 글 중에는 "청산면 유일의 실내 피트니스 시설은 제대로 유지, 보수가 되지 않고 있다"고.


"수 년 전부터 계속된 민원 신청에도 '차년도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도록 하겠다'는 답변 뿐 실질적인 조치는 없었다"고 전했다.
"중량 운동을 하기 위한 원판은 깨져 있고, 천장의 석면인지 석고인지 모르겠지만 보드는 누수로 깨어져 콘크리트 구조물이 훤히 드러나고 있으며, 철제 운동기구는 곰팡이와 녹에 부식되었다"고.


"런닝머신에 달려있는 TV의 제조년월은 무려 2011년 12월인데 얼마나 긴 시간 동안 유지와 보수 없었고 설 즈음에 보일러 고장으로 운영이 중단된 목욕장도 아직 그대로인 상태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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