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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침범한 레미콘과 추돌, 외지로 농사일가던 고금주민들 14명 ‘경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4.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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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전 5시 20분쯤 강진군의 한 도로에서 70살 A씨가 몰던 26톤 레미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25인승 소형버스를 들이 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1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형버스는 완도 고금에서 해남의 한 농사 현장으로 밭일을 가는 주민들을 태우고 있었는데,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무면허나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소형버스에 타고 있는 이들은 대부분 농사일을 하러 가던 주민들이었는데 하마터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뻔 했다.


강진경찰서 교통조사팀은 "승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서 대형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면서 "레미콘 운전자는 졸음운전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또, 운전자도 본인이 졸음 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가게 됐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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