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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항, 민물 가마우지의 습격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2.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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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터오르기 직전 수만마리의 새떼들이 완도항으로 몰려오고 있다. 텃새가 된 겨울철새 민물가마우지. 요즘 아침 7시20~8시경 완도항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새들의 군무가 장관처럼 보이지만 급격하게 느는 개체수로 어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준다고.
동이 터오르기 직전 수만마리의 새떼들이 완도항으로 몰려오고 있다. 텃새가 된 겨울철새 민물가마우지. 요즘 아침 7시20~8시경 완도항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새들의 군무가 장관처럼 보이지만 급격하게 느는 개체수로 어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준다고.

 

겨울 철새인 민물가마우지 수천 마리가 완도항 인근에 출현하면서 어민들의 어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완도항 주변으로 최근 수천 마리의 검은 새떼가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이 새떼는 몸 길이만 80cm에 달하는 겨울 철새 민물가마우지로, 이들은 이리저리 장소를 옮겨 다니며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데 가두리 양식장의 광어 우럭을 노리고 있다.

주로 한강과 낙동강 등에서 발견되는 가마우지는 여수를 거쳐 점점 서진해 완도항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어족자원 훼손 등의 이유로 민물가마우지를 개체 수 조절 대상으로 지정했다.
 

 

서현종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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