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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가 물리치료”ㆍㆍ박병수 의원 “권역별로 필요해”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2.12.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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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1명이 태어날 때 노령인구는 2명 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노년들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와 운동으로 파크골프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어느 곳에서는 30분에서 1시간이면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민체육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크골프는 게이트볼과 골프의 중간 단계로 장소와 상관없이 어느 곳이든 30분서 1시간이면 즐길 수 있고남녀노소 누구나 저비용으로 쉽게 접근 가능한 국민 체육이다.


현재 도시권에서 유행하고 있는 파크골프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성황을 이룬 곳 중 하나로, 대구시내에는 작게는 9홀에서부터 이곳 강변의 45홀까지 모두 27개 파크골프장(61개 코스)이 있고 회원만도 8개 구군별 협회와 시니어연맹, 장애인 연맹까지 10개 연맹 600여 클럽에 1만7천 명 정도이고 파크골프 동호인은 4만 명 이상 될 것으로 추산한다. 전국 파크골프 회원의 23%를 대구 골퍼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신협이나 마을금고까지 직장이나 모임별로 파크골프 동호회를 조직하고 있는 추세다.


산천어 축제로 유명한 화천군은 지금 파크골프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산천어 축제는 한 철이지만 파크골프는 연중 계속된다. 화천군으로 골프를 치러 오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으니 지역민들이 대환영하고 있다고 한다. 며칠 동안 화천군에 와서 자고 먹고 하는 파크골프가 화천군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경기도 연천군에서도 파크골프장을 관광 자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역마다 파크골프는 골프보다 접근하기 좋고 동호인들이 많아 지자체에서도 경쟁적으로 골프장을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난 6일 완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중, 고금 파크골프장을 찾은 박병수 의원은 "파크골프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육체적 운동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유익한 여가 활동이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60대 이후 인생의 제2 황금기에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는 활동으로 그만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적은 경비에도 근교에서 자연과 호흡하면서 동반자와 소통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주는 것이 파크골프다"고 전했다.


"고금 파크골프장을 찾았을 때, 이용자들은 파크골프가 물리치료다. 1년에 7킬로가 빠졌다는 말을 들었는데, 30분에서 1시간이면 골프장에 닿을 수 있고 장비도 골프채 한 개만 하면 되니 얼마나 접근하기 쉽나. 회원 중에는 암 투병중이거나 관절염 신경통 등 지병으로 고생하다가 파크골프를 만나 건강을 되찾고 인생에 새로운 의욕과 자신을 얻었다고 감사하는 사람을 많이 봤다"면서 "권역별로 파크골프장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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