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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궁희 의장 “희망, 완도를 자유하게 해”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2.10.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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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가 확정되었는대 소회를 밝혀달라


‘두려움은 너를 죄수로 가두고, 희망은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Fear can hold you prisoner, Hope can set you free) 영화 ‘쇼생크 탈출’에 나오는 명대사입니다. 
요한복음에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이 있는데, 희망 또한 두려움의 감옥을 견뎌 내고 자유를 쟁취하는 힘을 부여합니다. 


지방소멸의 두려움이냐, 균형발전의 희망이냐.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잦아들고 있는 이 즈음에 지방소멸의 두려움과 직면한 상황에서 국비 1,245억원이 투입이 될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우리 완도군으로 최종 결정되어 정말 기쁘고 뜻 깊은 순간입니다. 


5만여 군민과 30만 향우의 결집이 이루어낸 엄청난 완도군의 경사이자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민여러분과 향우여러분 정말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구요. 


더불어 박물관 유치하기까지 고생해주신 신우철 군수와 모든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각 기관사회단체 여러분 노고에도 꼭 감사드린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이번 유치 확정으로 군민들과 향우여러분들, 그리고 올바른 공기를 전해 준 완도신문까지 더욱 더 하나된 모습이 군민의 한사람으로써 기쁘고 더욱더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시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면?


아무래도 1차 심사 발표 전까지 마음을 좀 졸인 것 같다. 1차에서 탈락했더라면 실망감이 배로 컸을 것이다. 


그런데 1차 발표에서 완도가 당당히 통과되고 신안, 보성 3곳이 경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완도가 아무래도 유리하지 않나라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많은 군민들께서도 같은 생각을 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다시한번 박물관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 및 캠페인 전개 등 유치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향우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렇듯 의정활동 하시면서 어떨 때 보람을 느끼는 지? 


군민들께서 힘들어하는데도 군정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 나름 보람을 느낍니다.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이런 일들에 우선순위를 두고 지금까지도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의 마음에는 만족시켜드릴 수는 없지만 주민들께서 제일 필요로 하는 고충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고 불합리한 점들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며 군 집행부에게 그것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게 기초의원의 본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쪼록 이번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가 완도를 더욱 발전시켜 1천 2백년 전 장보고 대사가 그랬듯, 세계를 호령하는 완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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