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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탐험가 이선호 완도섬주민연합회사무국장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2.10.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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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을 영원히 아름다운 마음으로
미래를 만드는 우리들의 푸른 꿈
하고 싶은 이야기 노래로 만들어요
우리는 모두 다 사랑하는 친구들

머물 곳을 찾아서 낯선 곳을 찾아가서
미래를 만드는 우리들의 푸른 꿈
가슴으로 느끼며 마음으로 얘기해요
우리는 노래를 사랑하는 친구들

노래를 사랑의 노래를

미지의 세계를 찾아서 떠나요
사랑의 노래를 멈추지 말아요

미지의 세계/ 조용필 

 

완도탐험가라 불리는 이선호 씨.
드론강사이자 영상편집강사이면서 완도섬주민연합회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드론비행과 촬영을 하게된 동기를 묻자, 그는 4년 전 완도에서 특정도서 드론촬영을 하면서 완도 크고 작은 섬들을 촬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선호 씨의 말 "경남 남해 하동 여수 고흥 신안 제주 추자도에 이르는 섬들을 촬영하면서 섬의 기묘한 모습과 가치들을 보았죠. 그래서 섬 사진과 영상들을 편집하여 유튜브로 섬이야기를 만들어 완도탐험가를 시작하였습니다"
완도에서 경향신문 보급소를 하는 부모님으로 인해 9남매 쌍둥이로 태어나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새벽 5시면 일어나면  1구 대구상회 집 주변부터 신문을 돌리며 자랐단다. 


청년시절엔 광주 겨자씨 교회에서 청년부 회장을 맡으면서 열심히 신앙생활도 했었다고. 여수수산대 기관공학과를 졸업한 후 4년 간 외항선을 타고 27개국을 돌아 다녔단다. 승선생활을 마치고, 2000년 광신대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신대원 총학우회 기획부장을 맡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여러 행사를 기획했단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하는 욕심으로 서울총신대학으로 편입학해 졸업했는데, 형편이 어려워 현대삼호중공업, 삼성중공업등에서 도장과 의장 검사 파트에서 감리 및 INSPECTOR업무를 하다가 삼성중공업의 인원 감축으로 인해 고향 찾아 완도로 오게 되었다고 했다.


또 5년 전 경남 통영에 살면서 삼성중공업을 퇴직금을 갖고 시작했던 것이 두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드론1급 자격증. 그래서 시작하게 된 것이 완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체험과 방과 후 수업이였다고. 그후 특정도서들 촬영도 해보고 섬가꾸기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단다. 
선호 씨의 첫 촬영은 신지도 동고리 앞에 있는 갈마도 혈도 진섬.


당시 선호 씨는 섬의 숲들은 나뭇가지와 넝쿨과 풀잎이 엉퀴어 길이 없어 정글도(큰칼)를 들고 길을 만들었다고. 또 섬의 생물 동물 지형을 조사연구원들과 공부하면서 그때 맡은 일은 촬영드론을 날릴 곳을 찾아다니는 일이 있었는데 때론 풀잎에 갈려진 바위에 넘어져 갈비뼈에 금이 가기도하고 또 황제도 안매도 섬을 촬영하며 밧데리 부족으로 150만원 가격대의 드론을 섬에 떨어뜨렸지만, 멈출 수 없었던 것은 섬의 아름다움이다고 전했다.


특히 금일도 다라지도, 흰여, 형제도 황제도-안매도등 보석같은 섬들을 자료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가장 기뻤던 순간에 대해 선호 씨는 "섬들을 항공촬영하면서 완성되어가는 특정도서 섬 보고서들 속에서섬이 가지고있는 무한한 가능성들을 발견할 때다"
지금은 4년전부터 섬주민연합회회장 (고)이정호 회장으로부터 완도지부를 맡아달라는 요청이 들어와서 현재 사무국장으로 작은 실천을 해가고 있다고.


섬주민 사무국장을 하게된 동기에 대해 그는 20대 때 여수수산대를 졸업 후 첫승선은 부산감천항 냉동부두에서 태평양을 건너 남아메리카 페루의 까야오란 항에 다녀올 때의 이야기를 꺼냈다.
"첫항해는 선령이 30년된 냉동운반선이라 배는 잦은 고장과 수리로 죽을듯 살 듯 온힘을 다해 배의 기관실부터 선수 선미의 모든 기계들을 돌볼 때라 힘겨웠고 예민했을 때입니다"


"부산 감청항에서 택시를 타고 일행을 만나러 가는 동안 택시 기사님이 하는 말이 뱃놈처럼 안생겼네요 그때 제 귀에는 뱃놈? 그 소리가 왜 그렇게 크게 들렸을까요"
배를 탓다는 이유로 뱃놈,  섬에서 태어났다는 것으로 또 섬놈이란 소리도 들었던 적이 있다고.
"내가 살던 완도는 세계제일의 아름다운 항구도시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4년전부터 추자도 출신 섬주민연합회회장 (고)이정호 회장과 신지동고리 이충환 대표와 함께 섬주민연합회 일들을 보게 되었다고 했다.
선호 씨는 "완도는 265개의 많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남해안에서 가장 많은 섬을 가진 완도군입니다. 그래서 완도는 특히 장보고 이순신의 역사 문화가 있는 곳입니다"


"완도군은 해안선을 따라 8세기 장보고시대에는 해상무역이 왕성했던 곳이기도합니다"
"해안선의 뱃길은 힘이 없을 때는 외세에게 많은 수탈을 당하기도 했지만 장보고 대사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적으로부터 이곳을 지켜낼 때 완도는 가장 완전한 요새이고 가장 안전하고 평화로운 항구도시이기도 합니다"
"이제 신(新)장보고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신 장보고 시대란 이 뱃길들을 살려내는 것입니다"


"장보고대사나 충무공 이순신의 배의 크기는 많이 커봤자 대략 전장 15미터 내외의 크고 작은 선단들이였습니다"
"섬들 사이로 놓여진 항로들을 이용하여 남해안 요트의 전진기지가 완도항이 된다면 완도의 내일의 가치를 높일수 있다 생각됩니다" 


"게다가 요즘 젊은이들이 즐기는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의 메카 곧 다가오는 전남도민 체전에 전남요트대회를 개최하는것도 제안해봅니다"
"이미 진행중인 해양치유의 메카로 완도를 찾는 해양레져 동호회나 클럽을 만들어 내는길입니다"
"또, 계속해서 드론사진포토협회를 통해서 완도의 아름다운 265개 섬들을 항공촬영하고 섬을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265개섬을 동서남북 촬영을 하며 섬의 다양한 가치와 아름다운 전경들을 담아 나누고 싶습니다" 
"그래서 보존보다 우리가 사는 완도를 우리의 조상들이 자손들에게 물려준 또 하나의 섬시대의 큰 유산으로 보존하고 싶습니다." 
"완도에 오니 할 일이 매우 많습니다"
"고민하며 협력해서 만들어 보고싶은 기능과 역할의 열정의 완도맨들을 만나고싶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위대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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