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늘밤 달빛으로 어젯밤 그림자를 비출 수 없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2.10.06 14:3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는 지금을 살고 있지만 사람이 살면서 가장 놓치고 사는 것이, 지금 이 순간인 것 같다.


어떤 사람은 과거에 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미래에 살기도 하고, 4선이 된 이후 많이 생각해보는 것은 나의 지금은 어디인가를 많이 생각해보는데, 그 순간을 찾아내려는 건 매 순간을 생애의 마지막인 것처럼 살 때 후회없는 삶이 될 것 같아서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내일 일을 오늘 걱정하지 않는 삶이 어디인가? 옛말에 ​어제의 태양으로 오늘의 옷을 말릴 수 없고, 오늘밤 달빛으로 어젯밤 그림자를 비출 수 없다고 했다.


지금 여기다.
어제의 비로 오늘의 옷을 적시지 말고, 내일의 비를 위해 오늘의 우산을 펴지마라는 말인데, 오늘 지금, 그리고 내가 있는 이곳에서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now)'과 '여기(here)'인 것 같다. 
군 예산 책정이 있기에 신임 이정국 읍장의 안내를 받으며 지역을 둘러 보면서 조인호에게 지금과 여기는 주민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할 수 없는 민생 현장이란 생각이다.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원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