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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의‘김양훈’두가지 선택지 있었다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2.08.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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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의원의 두가지 선택지, 무소속이지만 민주당과 결을 같이해 가는 것과 반윤재갑 전선 무소속편 서는 것

 

9대 의회에서 주목되는 의원 중에는 출신지 고금권역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초선 당시 민주당 당적으로 무투표 당선, 재선에선 민주당의 선택을 받지 못한 가운데서도 군의원 나선거구에서 1위로 입성한 김양훈 의원이다.

 

40대 후반 정치에 입문해 고금권역이라는 압도적인 지역세를 바탕으로 전도유망한 김 의원이었지만, 호사다마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면서 김 의원의 시련은 시작됐다. 정객 A 씨는 "김양훈 의원에게 정치적 시련이 시작된 것은 초선 당시,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고 부터다. 그로 인해 당원 정지 6개월의 벌을 받았고 민주당 1급 포상까지 받으며 음주운전 전과를 상충시키는가 싶었다" 


"거기에 민주당 연락소장까지 맡아 총선 때 최고 지지율과 완도지역 이재명 후보 전국 득표율 1위라는 위엄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하면서 누구보다 민주당의 충성도를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민주당 전남도당 공천심사위를 앞두고 음주운전 경력자의 공천 배제라는 공천룰에 걸려 스스로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전해 재선엔 성공했지만, 쉽게 얻은 것만큼 잃은 것 또한 너무 많은 초선시절이었다"고. 또 "마음의 상처도 컸을 것으로 보이는데, 무엇보다 윤재갑 의원에 대한 서운함이 컸을 것이다. 완도에선 박인철 의원과 함께 윤재갑 의원 만들기에 일등공신이었다. 그런데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이었던 윤 의원은 김 의원을 구해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며 "이번 의장 선거에서 키맨은 허궁희 의장보다는 김양훈 의장이었다. 김양훈 의원에겐 두가지 선택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무소속이지만 민주당과 결을 같이해 가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반윤재갑 전선인 무소속편에 서는 것이었다"고. 
그런데...(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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