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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궁희 의장‘정치적 생명’이대로 끝나나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2.08.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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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전남도당, 허궁희 의장 '제명'
허궁희 의장 이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제9대 완도군의회 의장 선거와 관련해 당헌당규 위반으로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제명처리됐지만 허궁희 의장이 탈당했다는 군민에게 자신의 입장만을 알리는 서한만 남긴 채 이렇다할 후속 대책이 나오지 않아 이대로 전남도당의 제명처리를 받아 들여 정치를 마감하는 것 아니냐는 지역정가의 관측.


정객 A 씨는 "6. 1. 지방선거 공천에 민주당 해남 완도 진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재갑 국회의원은 전남도당 공천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유독 해남완도진도 지역에서는 경선없이 지명공천이 이뤄져 지역 내에서도 공천 갑질에 문제가 제기됐으며, 완도에선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군의원 3명이 무소속으로 출마하였다"전했다.


이어 "지방선거 결과는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군의원 3명이 모두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결과로 이어졌고, 군의장 선거에서도 무소속들이 연대해 전남도당의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허 의장은 제명처리됐다"고 밝혔다. 그러며 "이렇게 전남도당의 횡포에 대해 이렇다할 문제 제기조차 없다는 것은 결국은 의장 선거를 통해 사익을 챙기려했다는 일각의 주장이 진실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정치라는 것이 명분과 실리 속에서도 어떠한 선택, 행위로써 자신의 뜻을 피력해 정치적 신념을 보여줘야 하는데, 서한문 하나로 뜻만 전하고 이후의 행동이 없다면 제명 처리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된다. 그러한 신념도 보이지 못한다면 허궁의 의장의 정치는 더 이상 명분이 설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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