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70% 못넘긴 투표율 ㆍ ㆍ ‘마의 3선’ 벽 넘은 ‘신우철’

신우철 62.4% 17,729표 VS 이옥 10,699표37.6%
道 이철 62.6% 9,479표 VS 강동안 5,656표 37.4%
군의원 가, 최정욱 조영식 박재선 박성규
군의원 나, 김양훈 조인호 군의원 다, 허궁희 박병수
군의원 비례 지민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2.06.03 09:05
  • 수정 2022.06.03 15:0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신우철 후보가 무소속 이옥 후보를 누르고 ‘마의 3선’ 벽을 넘어 최종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의 완도군 투표 현황을 보면, 총유권자 42,697명 중 투표자수는 29,794명으로 최종투표율은 69.7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 77.2%보다 7.42% 낮은 저조한 투표율이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금당면으로 81.93%를 기록했고 뒤이어 생일면 78.44%, 고금면 77.65%, 금일읍 77.46%, 소안면 75.20%, 약산면 75.05% 순이었고 완도읍이 63.52%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투표율은 50.9%였고 전남 투표율은 58.5%였다.


군수 선거 개표결과를 보면, 투표자수 29,801표 중 유효득표수는 28,428표, 무효표 1,363표로 나타났고, 이 중 신우철 후보는 62.4%인 17,734표를 획득, 이옥 후보는 10,702표로 37.6%를 각각 얻었다.


읍면별로 보면 신우철 후보가 소안면을 제외한 11개읍면에서 우위를 차지했고 특히, 동부권 지역인 금일, 금당, 생일, 고금, 약산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노화읍, 소안면, 보길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신우철 후보의 최고 득표율 지역은 생일면으로 득표율 79.6%를 기록했고, 금당면 75.5%, 고금면 69.4%, 금일읍 66.5%, 약산면 65.6% 순이었다. 


반면 가장 지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소안면으로 48.1%를 기록했고 노화읍이 52.3%, 보길면 54.1%의 지지율을 보였다. 조직력보다는 여론의 향배를 가름할 수 있었던 완도읍에선 60.1%로 인물 비교론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옥 후보의 경우, 소안면에서 신 후보에게 3.8% 앞섰고 노화읍과 보길면에서 그나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08년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시에는 신우철 후보가 23,604표를 얻어 71.4%의 득표율을 보였고, 상대후보인 박삼재 후보는 9,451표를 얻어 28.6%를 얻은 바 있다.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완도군수선거에서 신우철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을 확정지으며, 민선 8기 동안 안정적인 군정운영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신우철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우리 완도군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전한 후 “이는 차기 군정을 올바르고 안정적으로 이끌기 바라는 군민들의 진심이 담긴 결과이며, 온갖 유혹에도 망설임 없이 중단 없는 미래 4년을 선택해주신 군민들의 결단이 빗어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더불어 민주당 이철 후보와 무소속 강동안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은 도의원 1선거구(완도읍, 노화읍, 소안면, 보길면)는 이철 후보가 당선됐다. 투표자수 15,978표중 유효득표수 15,135표, 무효표 837표로 나타났고, 이 중 이철 후보가 62.6%인 9,482표를, 강동안 후보가 5,657표로 37.4%를 얻었다. 도의원 2선거구(금일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청산면, 금당면, 생일면)는 신의준후보가 무투표 당선된 바 있다.


군의원 가선거구(완도읍, 노화읍, 소안면, 보길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최정욱, 박성규 후보와 무소속의 박재선, 조영식 후보가 당선됐다.
최다 득표자는 최정욱 후보로 유효투표수 15,382표 중 25.6%인 3,936표를 얻었고, 뒤이어 조영식 후보가 20.9%인 3,218표를, 박재선 후보가 20%인 3,070표를, 박성규 후보가 15.7%인 2,411표를 각각 얻었다. 


지역별로는 완도읍 출신이 2명, 노화읍 출신이 2명이 당선된 결과를 낳았다.
군의원 나선거구(금일읍, 고금면, 금당면, 생일면)의 경우, 금일읍 출신 3명과 고금면 출신 1명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고금출신 김양훈 후보가 유효투표수 6,564표중 37.9%인 2,490표를 얻었고 뒤이어 조인호 후보가 30.5%인 2,005표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나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낙선하고 무소속 후보 2명이 당선되는 결과를 낳았다. 
군의원 다선거구(군외면, 신지면, 약산면, 청산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허궁희 후보와 박병수 후보가 무투표 당선된 바 있다.


비례대표에는 민주당 공천을 받은 지민 후보 당선됐다.


한편, 전라남도지사 선거의 경우 완도 고금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24,396표를 얻어 85.6%의 압도적 지지를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전남교육감은 김대중 후보가 47.9%인 13,271표를, 장석웅 후보가 37.7%인 10,458표를 각각 얻으며 김대중 후보가 당선에 영광을 안았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