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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이후, 완도 청소년 232명 8일 82명 최다확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2.03.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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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속도가 빨라지면서 8일 현재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2천여명이 발생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누적 확진자가 520만명에 육박하면서 국민 10명중 1명꼴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전남지역도 코로나19 하루 확지자가 1만5000명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대유행이 꺽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에서도 3. 8일 하루 2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일일 최대치다.


지금까지 완도군의 총 확진자수는 3월 8일 현재 1,953명으로 2020년과 2021년 157명이 발생한 데 비해 올해 들어서만 1,796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체 누적 확진자의 92%에 이르는 수치다.
3월 들어서만 보더라도 8일간 971명이 발생하여 올해 확진자의 54.1%가 이 기간에 발생한 것.


3월중 읍면별 발생상황을 보면 완도읍이 551명으로 전체대비 56.7%에 해당하고 고금 75명, 신지 53명, 노화 52명, 금일 46명, 보길 44명, 군외 36명 등이다.
특히, 3월 2일 학교개학이후 학생들의 발생비중이 늘어나면서 초, 중, 고등학생만 2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3월 8일에는 82명의 학생이 확진됐다. 또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도 36명이 발생해 학부모들의 걱정거리가 늘어가고 있는 상황.


이처럼 학생들의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학교당국도 코로나 방역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하면서 코로나 확진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


학교관계자는 “교사, 학생들이 확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새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 지원단을 가동하고 있다. 또 학교 자체적으로 이뤄지는 접촉자 조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대응팀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정부의 방역체계 개편에 따라 위중증 환자 등 고위험군 중심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고 민간자율방역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오미크론이 독감수준이라는 주민들의 잘못된 인식에서 확산세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또,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길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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