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복음료 아이러브에 이어 수산물 간편식 제품 개발

양희문 (주)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대표

  • 신복남 기자 sbbn2000@hanmail.net
  • 입력 2021.11.26 11:0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대표, 양희문)은 전복장조림, 전복스테이크, 전복해초무침, 전복절편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시중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양대표는 전복음료 아이러브(eye love)를 출시, 국내 음료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야심차게 준비한 양대표의 도전은 냉동전복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


또한 그는 완도 수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제품에 대한 기술 이전 협약을 지난 9월 체결했다.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그동안 전복과 해조류를 소스와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는 ‘전복 해초무침’과 전복과 결명자를 혼합한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음료 ‘아이러브 전복’과 도톰한 완도산 광어를 활용하여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매콤한 완도 광어 조림’을 개발했다.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된 전복은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다. 풍부한 단백질과 저지방이 함유되어 원기 회복에 따른 우리 인체에 큰 영향을 주어 건강식품과 기호식품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러한 전복을 이용해 전복가공식품이 하루가 멀게 신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간편식 제품의 유형이 다양화되는 추세에 맞춰 양식 수산물 단순 가공과 소비 한계를 이번 기술 이전과 간편식 제품 개발을 통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관계자는 밝혔다.


양 대표는 “해양센터 개발 제품의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지난 5월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판매망과 유통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전복음료수 출시는 크나큰 모험과 사업가의 승부수이다. 지금까지 국내 음료시장은 치열한 경쟁에서 판매 루트가 없는 업체는 도태된 게 기정사실. 이것은 기존 음료수 시장의 벽이 얼마나 견고하며 틈새시장을 뚫기가 어렵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러한 환경에 전복음료인 아이러브 출시는 누구나가 도전할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하다. 


평소 양희문 대표가 꿈꿔온 단순한 음료수에 만족하지 않고 건강음료로서 소비자 호응을 이끌며 야심차게 준비한 도전으로 전국생산 70%를 점유한 완도전복을 이용한 자체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눈 건강에 으뜸인 전복음료와 청정바다 완도 수산물을 이용한 가정 간편식 제품의 판로개척 성공유무는 지역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점.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식품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22년 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