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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해양치유와 접목 인식개선 나서야

이슈파이팅/해양쓰레기 제로섬 완도 2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1.11.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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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2050” 계획 등을 발표하는 등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제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 퇴적물 관리 기본계획을 서둘러 발표했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기본계획에는 앞으로 10년간 해양폐기물 등의 정책방향 등이 소개되고 있다. 이 계획 중 가장 핵심적 사항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을 2030년까지 60% 저감하고 2050년까지 제로화 하는 것을 핵심과제라고 밝히고 있다.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는 것은 사실적으로 어렵지만 해양수산부에서는 지속적인 해양폐기물 제로화를 위해서 어구·부표 보증금 제도 도입, 친환경 부표 보급 시행 등 예방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다각적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밖에도 해양 미세플라스틱 제로화를 맞추어 획기적으로 미세 플라스틱이 블루투스 마우스가 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어 깜짝 놀랄만한 사안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1회용품의 수요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아졌고 사소한 물품부터 음식배달 등 비대면 형식으로 배달 방식을 선호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더 많은 종류의 1회용 플라스틱이 쓰이고 있다.

 

인간들의 인식 보족과 국가 예산에 대한 처리비용 부담으로 그물을 비롯한 어구 그리고 쓰레기를 무분별하게 바다에 투기하는 어민들의 문제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에 어렵게 만들고 있다. 또한 많은 기업이나 시민사회 단체들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에는 관심이 있으나 활용에 관심을 두는 회사가 많이 없는 상황. 이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1년 9월 23일 온라인으로 진행 된 마이크로소프트 이벤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오션 플라스틱 마우스”를 발표했다.


오션 플라스틱 마우스는 기존 출시 된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마우스를 기반으로 설계 된 제품이며, 대한민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를 포함한 34개국 바다 및 수로에 버려진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해 만들어 진 것.
20%가 재활용되니 플라스틱을 외장재로 사용하는 이 마우스는 박스부터 마우스까지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로 되어 있어 해양플라스틱 제로화를 위한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속에서 완도군도 주도적으로 해양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하여 관련부서에는 연구용역 통해 국비 등을 요구하여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관련 연구진과 결합하여 바이오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시연회 그리고 개발 등을 추진하면서 적극적으로 바이오화학 기업을 유치해야 하며 관련 조례제정도 서둘러야 하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려는 주민들의 인식개선도 중요해보인다. 특히 어민들에게는 플라스틱 수거에 따른 보상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며 친환경부표 설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군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들의 인식개선, 해양쓰레기를 딱딱하게 환경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관광자원으로 해법을 제시하는 방법까지... (계속)
김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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