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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m 참고래 보길도 해상 낭장망 그물에 잡혀, 해남 자연사 박물관으로

사진, 한 컷의 완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1.11.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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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1.2m에 달하는 참고래가 전남 완도군 보길도 인근 해상에서 낭장망 그물에 잡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50분경, 완도군 보길도 보옥항 남서방 0.5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 선장(50대)이 자신의 낭장망 그물에 걸린 고래 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혼획된 고래는 참고래 길이 약 11.2m, 둘레 3.8m, 무게 8.9톤 크기의 암컷으로 확인됐다.


완도해경은 현장확인 결과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부하고 참고래 사체를 유관기관인 보길면 사무소에 인계했다.


한편 참고래는 해양보호 생물종으로 유통과 위판이 금지돼 있어 해남 자연사박물관에서 연구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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