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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향하는 ‘김재홍 허궁희’ 걸림돌은?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1.09.03 13:46
  • 수정 2021.09.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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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외면과 신지면, 약산면과 청산면을 지역구로 하는 군의원 다 선거구는 총 2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지난 선거에서 군외면은 김재홍 달성수산 대표와 박경봉 전 군외면 이장단장, 박병수 전 군청 과장이 신지면에선 허궁희 신지번영회장이 단독  출전한 가운데 약산면과 청산면은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지역 대결로 치뤄졌다.
2명의 군의원을 뽑다보니, 민주당에선 2명의 공천자로 허궁희 후보와 김재홍 후보를 냈고, 민주평화당에선 박병수 후보, 무소속으로 박경봉 후보 간 4파전을 이룬 가운데 3명의 후보를 낸 군외면에 비해 지역적으로 신지면에서 단독 출마한 허궁희 후보가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남은 1자리를 놓고 3명의 군외면 출신이 후보자가 없는 약산면과 청산면의 표심을 공략하면서 치열한 선거전을 치뤘는데, 최종 승자는 김재홍 후보가 차지했다.


현재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입지자에 대해 정객 A 씨는 "군외면의 경우엔 이전 선거처럼  현 의원인 김재홍 의원과 박경봉 전 단장, 박병수 전 군청 과장이 거론되고 있는데 3명 모두 민주당의 당적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 박경봉 전 단장의 경우엔 불출마설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 "군외면 지역만 놓고 볼 때, 이곳의 특별한 선거 이슈는 없는 상황이고 시기적으로 빠른감이 있어 구체적으로 돌고 있는 여론은 없는 상태다"고 전했다. 
그러며 "과거엔 후보를 내지 못해 단일화 여론이 계속해 일어나곤 했지만 지역 특성상 쉽게 정리될 분위기는 아니었으며 지난 선거에선 김재홍 후보가 선출되면서 내년 선거는 현직에 대한 평가의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지면의 경우 허궁희 의장이 재선을 향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적이다.
정객 B 씨는 "본래 의장까지 지냈으면 다른 정치적 선택을 하는 것이 정치적 관례겠지만, 초선으로 당선돼 의장에 올랐기 때문에 다시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현재 신지면에선 허 의장 외에 거론되는 인물로는 정현두 씨가 거론되곤 있지만 아직 출마와 불출마에 대한 공식적인 표명은 없어 정가 또한 관망 상태다"고 전했다. 


약산면은 박관철 의원의 타계 이후 출마예정자는 없는 가운데, 현 군수가 약산 출신이라 향우회를 중심으로 후보자추대 여론이 흘러나오면서 1~2명 거론되고 있지만 뚜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물은 없는 상황이고, 또 조직력과 유권자수의 문제, 군외면에서 민주당 후보 1명으로 귀결되면 상황에 따라 출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청산면의 경우, 이곳 출신인 지영배 부이사관이 최근 명퇴를 신청하면서 내년 군수선거의 입지를 다지고 있어 런닝메이트 성격의 군의원 후보자도 나올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정객 C 씨는 “청산면의 경우 유권자수와 지리적 여건 상 군의원보다는 농협장을 선호하는 정서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군의원 다 선거구는 현재 지역적 이슈가 없다보니, 뚜렷한 선거 이슈도 없는 상황이고, 새로운 인물도 보이지 않아 제일 어려운 선거구가 될 것이다"면서 "일단 이곳 선거구의 변수는 민주당 공천자가 누가 되느냐다"고 말했다. 또 "지난 선거에서 A 의원의 경우 회계책임자와 지방선거에서 선거비용 제한액을 회피할 목적으로 증빙서류 3건 420여만원을 허위 기재하고, 현금으로 220여만원을 회계처리 하는 등 304만원의 선거비용을 초과 지출한 혐의로 의원 유지 벌금형을 받아 이것이 어떻게 작용할지가 변수 정도"라고 전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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