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조인호 의원 "대통령선거 때 위원들, 김정숙 여사 찾아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1.05.21 09:23
  • 수정 2021.05.21 09:2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완도-고흥 국도 승격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연도·연육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여 섬주민의 애환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연육사업이 이루어지면 완도 동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사회적 비용 절감과 농수산물 유통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줄어드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사통팔달할 수 있는 조건은 완도군으로서는 또한, 섬의 접근성 향상으로 금일 해수욕장이 활성화되고 가고싶은 섬으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금당과 생일의 관광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완도의 동부권 도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완도 전역의 균형발전과 함께‘군민 하나되기’를 정착화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 금일출신 의원으로써 마음 고생이 많았을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수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지난 2014년에는 완도군의회와 고흥군의회가 국도승격 결의안을 공동으로 채택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방의회간 협력을 통한 국도승격 전략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2019년에 전남 시군 의장단회의에서‘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을 위해 지방도 830호선의 국도승격 건의문을 채택하여 전국 의장협의회 의결을 거쳐 중앙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저는 대표 발의자로 나서서 “완도가 포함된 남해안 연안은 천혜의 생태관광자원과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관광 자원화하여 세계적인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로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한바 있습니다. 특히, 19대 대통령선거 운동이 한창 진행중일 때 국도승격추진위원들과 함께, 당시 문재인후보의 부인인 김정숙여사를 방문하여 섬주민의 애환과 국도승격 및 연도·연육의 당위성을 제시하고 남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군민들의 숙원을 해결해 줄 것을 간곡히 건의했습니다. 이런 의지를 결집하고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고 성원해주신 군민과 향우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국도승격과 관련해 군민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조의원, 우리는 언제쯤이나 다리를 건너 육지를 왕래할 수 있겠는가? 우리 생전에 가능하겠는가?’라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송구한 마음에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이제, 국도승격을 이룬 저력을 바탕으로 연도·연육사업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평생 동안 섬사람의 애환을 품고 계신 어르신들의 한을 풀어드리는데 후회 없도록 뛰어다니겠습니다. 무병장수하셔서 다리를 건너는 기쁨을 함께 하시길 마음으로 소망합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