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실로 죽음을 각오하오니(今日固决死)
하늘이시여! 바라옵건대 반드시
이 적을 섬멸케 해 주소서!(願天必殲此賊)
절친 유성룡. “그는 백 번 싸운 장군으로서 한 손으로 친히 무너지는 하늘을 붙들었던 사람이었고 천재적 재질을 가지고도 운수가 없어 백 가지 재능을 한 가지도 풀어 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함께 싸웠던 와키자카는!
"그 두려움과 치욕스러움에 일곱날의
곡기를 끊으면서 가장 흠모하며 가장 두렵고 가장 죽이고 싶으면서 마주 앉아 차 한 잔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고.
일본 해군의 전략가인 가와다는 "일본인들의 전쟁 영웅 도고를 장군의 발가락에 낀 때에 불과하다."
"만약 넬슨과 같은 거국적인 지원이 그에게 주어졌다면, 일본은 하루 아침에 멸망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며 "대단히 실례인 줄알지만, 한국인들은 이순신 장군을 성웅이라고 떠받들기만 할 뿐"
"그 분이 진정으로 얼마나 위대한 분인가는 우리 일본인보다도 모르는 것 같다"고.
이 충무공 탄신을 군민과 함께 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