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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미세먼지 청정국에 이어 ‘해조류 완도’ 언급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1.04.30 10:42
  • 수정 2021.04.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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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한반도 미세먼지를 측정·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없는 지역으로 완도군을 청정해역으로 보도한 이후, 지난 23일 인공위성에서 포착한 지구의 모습을 소개하는 지구 전망대(Earth Observatory)' 사이트에 지난 2월 19일 랜싯 8인공위성이 촬영한 완도 해역의 사진을 올려 중앙일보가 이를 보도했다.
특히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완도 특산품인 매생이를 우주식량으로 지정한 NASA는 사진 설명에서 "기온이 따뜻하고 조수가 강하지 않은 완도 지역의 얕은 바다는 다시마·김·미역을 기르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NASA는  "해조류가 보통 부표에 달린 로프에서 양식하는데, 이 기술 덕분에 만조 때 충분한 햇빛을 얻을 수 있을 만큼 해조류가 수면에 가깝게 위치할 수 있고, 간조 때에도 바닥에 긁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의 산모들은 전통적으로 아기 출산 후 빠른 회복을 위해 한 달 동안 매일 미역국을 먹고 있고, 국민들은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다”고 한민족의 전통을 소개했다.. NASA는 해조류 양식이 환경친화적이라는 점도 강조하면서 대기의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역할에 탁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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