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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중, 내고장 문화유산답사기 실시

코로나19 유행 따른 장기간 야외활동 제한으로 인한 학생들 신체적·정신적 피로감 해소 목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12.11 10:49
  • 수정 2020.12.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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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중학교에서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장기간의 야외활동 제한으로 인한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청산도 내에서『CTS(청산소년단)의 드림위드 프로젝트』 ‘내 고장 문화유산답사기’를 실시했다.

청산중학교는 완도에서 19km 떨어진 청산도에 위치한 전교생 28명의 소규모 학교이다. 전교생(28명)과 전교직원(14명)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이해를 심화시키기 위한 문화유산 관련 교내 특강을 시작으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교외 문화유산답사와 사제동행 식사로 구성되었다. 교외 답사는 세계중요농업유산 1호인 구들장논과 더불어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서편제, 화랑포, 고인돌, 범바위 등지에서 이루어졌다.

청산중 학생들은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친구들과 바깥에서 뛰어놀아 행복했다.”, “다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서 좋았다.”, “코로나임에도 체험학습을 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우리 마을인데도 몰랐던 점이 많았던 것 같다.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되어 유익하고 재미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청산중학교는 활기찬 분위기를 되찾았으며 학생들은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함양할 수 있었다. 또한 학교 구성원 간의 인격적 만남과 정서적 교감은 바람직한 인성과 가치관을 함양하고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이 프로그램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의『2020 농어촌청소년 소원성취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서 공모를 통하여 사업비를 지원받아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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