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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추워봐라 꽃이 지나

[오! 한장의 사진] / 글·사진 강미경 기자

  • 강미경 기자 thatha74@naver.com
  • 입력 2020.12.04 10:13
  • 수정 2020.12.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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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지나 겨울이 오는 길목에 붉은 애기동백 꽃이 탐스럽게 피어있다. 엄동설한에도 얼지 않고 피어나는 동백은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를 비웃기라도 하듯 혼자만 파릇파릇한 잎 사이로 붉은 꽃망울을 연신 터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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