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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생산 다시마팩, 미국 수출길 올랐다

다시마 마스크팩 생산 ㈜밸비죠바이오, 5월 본격 생산 이어 7월 미국 수출 시작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7.31 11:19
  • 수정 2020.08.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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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산 다시마 100%로 생산 중인 (주)밸비죠바이오의 미국 수출용 다시마팩 디자인 포장.
완도산 다시마 100%로 생산 중인 (주)밸비죠바이오의 국내시장 판매용 다시마팩 디자인 포장.


지난 5월 완도산 100% 천연 다시마를 원물 시트로 다시마팩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한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협력업체인 ㈜밸비죠바이오가 지난 7월 10일 국제특송으로 다시마팩 1,000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수출길을 열었다. 

㈜밸비죠바이오에 따르면 그전에 완도 외에서 생산한 마스크팩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가 이번 수출부터는 완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 마스크팩을 미국으로 처음 수출했다. ㈜밸비죠바이오 측에서 밝힌 미국 수출 주문량은 총 4,000장으로, 나머지 3,000장은 여름 휴가가 끝난 후 국제특송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올해 3월말 다시마팩 가공공장 건립을 위한 완도군-전남도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3자 투자협약을 체결한 ㈜밸비죠바이오는 5월초부터 완도산 100% 천연 다시마를 원물 시트로 한 다시마팩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원물인 염장다시마 공급이 현지 생산업체와 원활히 이뤄어지지 않아 물량생산에 어려움을 겪다가 6월 중 문제를 해결한 후 본격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현재 수작업으로 진행 중인 다시마팩 제조·생산을 늘리기 위해 지난 6월말 ㈜밸비죠바이오측은 완도 농공단지 1,000평 공장부지를 완도군과 계약했다. 

80억원을 투자해 2021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이전에 다시마팩 자동화 공장을 설립해 사우디 등 아랍권을 주무대로 미국·유렵·동남아 등까지 해외수출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처음 계획대로 가기 위한 현지화 전략 일환인 셈이다. 업체측은 현재 관내 인원 6명을 3명 더 고용해 자동화 설비 이전까지 생산량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완도산 다시마로 ㈜벨비죠바이오에서 생산할 씨탱글 마스크팩은 일반적인 시트가 아닌 100% 천연 생 다시마 원물을 시트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 적합성에 맞춰 특수 가공한 생 다시마 슬라이스를 마스크팩 원단으로 사용, 보습과 트러블, 진정 등의 효능을 마스크팩 한 장에 부여했다.미네랄과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탄력 세포의 생성을 촉진시켜주고 피부 표피의 각질을 제거해 피부 탄력 개선 효과로 주름을 예방해 준다.

다시마의 점액질에 함유된 알긴산이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 줄 뿐만 아니라 보습효과와 피지 조절, 강력한 조형 작용을 통해 다양한 피부고민을 완화해 준다.
특히 다시마는 미세먼지를 흡착시키며 대기오염 등 유해 환경에 노출된 피부를 보호하고 진정시켜주는 안티 폴루션(Anti-Pollution) 기능이 있어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건강한 피부를 위해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라는 게 벨비죠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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