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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놀이 우리지역 아이들에게 전할래요"

  • 강미경 기자 thatha74@naver.com
  • 입력 2020.04.24 13:48
  • 수정 2020.04.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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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교육지원청이 지난해 전래놀이지도사 2급 양성과정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 1급 보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2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학부모 인식 변화 및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요즘 아이들에겐 다소 생소한 달팽이 놀이, 산가지, 고누, 사방치기, 비석치기, 실뜨기 등이다. 지난해 ‘전래놀이지도사 2급’ 자격을 취득한 학부모들은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직접 배운 전통놀이를 보급하여 아이들 놀이문화 활성화에 기여하여 왔다. ‘어영차 마을학교’라는 모임을 만들어‘아이+놀다’라는 슬로건으로 신지초, 노화초, 노화중초, 완도중앙초 등을 방문하여 긴급 돌봄 지원에 나서고, 마을 학교 강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조진희 학부모는 “새로운 전래놀이를 배우고 다른 학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연수를 성실히 이수한 후 전래놀이지도사 자격으로 학교에 방문하여 학생들과 전래놀이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완도교육지원청(김명식 교육장)은“학부모들의 연수 참여 모습을 보니 전래놀이 활성화가 기대된다. 앞으로 다양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경쟁력 있는 학부모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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