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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해야[독자기고] 황승미/ 완도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
완도신문 | 승인 2020.03.20 15:49

 “아이고 코로나가 언제 지나가까 잉, 얼른 좀 지나가면 좋겄구마”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불안과 우려에 섞인 소리를 하고 있다.
 중국 발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들어 온지도 벌써 두 달이 되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3월 19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개 국가에서 18만 5천 9백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치사율은 국외가 3.82%, 국내가 1.06%로 매우 높은 편이다.  국외에서는 이란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고 미국과 스페인에서도 비상 사태 선언, 봉쇄령, 입국 금지 등 전 세계가 바이러스 공포에 떨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지난 3월11일 자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감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등급인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했다.


 팬데믹 선언의 의미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 된 것을 인정하는 한편 차단보다는 치료와 억제 즉 ‘관리’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 확산세를 이어가다 신천지교회 전수 조사가 마무리 되면서 그 수가 두 자리 숫자로 감소하였다.  가뭄에 단비처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관리에 있어 중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된다고 말한다.


 큰 불은 잡았지만 콜센터, PC방, 병원, 종교 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말이다. 교통의 발달로 인해 우리나라 전역이 1일 생활권에 들어있고 최근 인근 광주시와 화순군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주변 환경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또한 외국 여행 입국자들 중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 수가 다수 발생하는 등 외국으로부터 유입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기도 한다.   지금 우리 군에서는 전 공무원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한 노력 덕분인지 지금 우리 군에는 확진자는 없다. 그러나 어디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몰라 바짝 경계하며 ‘코로나 19’에 대응하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군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먼저 밀폐된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을 인지하고 지금의 상황이 안정 될 때까지 다중이용시설 및 외출 자제, 만남보다는 전화나 SNS 소통하기,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생활 속 방역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 무엇보다 주말 생활권이 타 지역인 완도 거주 직장인이나 군 소재 모든 사람들은 상시 또는 주말에 타 지역 방문을 삼가 하여 외부로부터 바이러스 유입을 막으려는 성숙된 시민 의식을 발휘해야 한다.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서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개학이 연기되어 집에 있는 아이들이 PC방이나 코인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가지 않고 집에 머물 수 있도록 학부모님의 각별한 지도가 요구된다.
 ‘코로나19’극복!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위기는 방심에서 온다는 말이 있듯이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심정으로 온 군민이 단결하여 마스크 쓰고, 손은 비누로 꼼꼼히 씻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여 많은 사람들의 바람처럼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아울러 침체된 지역 경기가 되살아나고 소상공인들의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활기찬 지역사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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