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해진동년회 회장(황태용)은 지난 15일 완도읍사무소에 방문해 양곡 10kg, 40포를 소외된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기탁했다.

청해진동년회는 완도군 63년생 동년배 친목모임으로 30년 전 시작해 현재 85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 상호 간의 애경사 참여 및 크고 작은 나눔 실천을 전개하고 있다.

황태용 회장은 “청해진동년회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양곡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잘 쓰이길 바라고,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모임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명성 완도읍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함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읍은 이날 받은 양곡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