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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환소 주민대책위, 한전에 “추가보상안 내놔라”지난11월 24일 망석리 마을회의 결과 유치‘부결’…주민대책위, 대체부지 확정 안해
박주성 기자 | 승인 2019.01.05 10:04


지난주부터 11월 28일까지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서 완도에다 추진하려고 하는 변환소 문제와 관련 중요한 회의가 연달아 열렸다. 지난 22일 ‘완도-제주 #3HVDC(초고압직류송전선로) 건설사업 중단 또는 차선의 대안 제시를 위한 완도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가 변환소 제3의 대체부지 확정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24일엔 대체부지로 거론되는 완도읍 망석리에서 임시 주민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망석리 주민회의는 마을 주민들이 변환소 설치시 전자파가 무해하다는 것에 불신을 갖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51명 참가 주민 가운데 찬성 15표, 반대 35표, 기권 1표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유력한 제3의 대체부지로 거론되던 망석리가 주민회의를 통해 유치 반대 결과가 나오자 26일까지 한전에 대체부지 확정 공문을 발송하기로 한 주민대책위는 시일이 이틀 지난 28일 1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망남리 이장은 "한전과 주민대책위에서 부지 선정을 급하게 하는것보다 주민들을 만나 전자파에 대한 무해성을 입증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주민들의 공론화 과정 이후에 마을 보상 협상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망남리 주민회의 유치 부결이라는 결과에 대해서 주민대책위는 “망석리 주민들에게 변환소 유치에 대한 주민 수용성과 망석리 부지선정에 대한 충분한 공론화를 거치지 않았다”면서 주민대책위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대체 후보지에 대한 주민 설득과 명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부지 확정 통보 12월까지 연장을 한전에게 제안했다. 

또한 주민대책위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경수 한전 서해계통본부 실장에게 다른 지역 보상 사례를 자료로 제시하며 추가보상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대체 부지 중 하나인 망석리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완도읍 주관 하에 실시해 달라고 회의에 참석한 배정택 완도읍장에게 요구했지만, 배 읍장은 즉답은 하지 않았다.

이같은 주민대책위의 요구에 한전은 “마을 보상 협상 건에 대해 현재 내부적 지침에 의해 최대액으로 제시한 상황이지만 변환소 대체 부지 결정을 공문으로 발송해 주면 보상 관계에 대해 더 논의를 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양측은 변환소 대체부지 확정 공문 통보는 잠정보류하고 마을 보상 추가 협의 건에 대해서는 협상 테이블을 열어두고 계속 진행하기로 하고, 대체부지 주민들 설득을 위해 완도읍 주관 하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내용으로 회의를 끝냈다.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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