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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지위 향상, 마지막 봉사 기회로”

김미남 완도농협 조합장 출마자 본사 방문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8.11.23 11:09
  • 수정 2018.12.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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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간 완도농협에 근무하며 상무, 전무, 지점장, 상임이사를 거친 농협맨 김미남 전) 완도농협 상임이사가 내년 3월 13일 전국동시 실시되는 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상임이사는"현재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구의 감소와 농업소득이 감소하여 농업인 조합원들의 삶이 무척 어려운 것이 계기가 됐다."면서 "한평생 농협맨으로서 그동안 배운 경영기법과 철학,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작은 힘이라도 보태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조합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상임이사는 “완도농협은 IMF 사태와 금융 불안으로 농어촌의 경제가 침체되자 금융기관의 채무액을 감당하지 못하고 개인회생과 파산을 무더기로 신청하자 금융기관의 동반부실이 이어져 세 번의 합병을 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은 출자감자를 당하고 박탈감에 빠졌던 것이 사실이다.” 고 전했다.

그러며 “정남선 조합장님의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능력으로 조합 경영의 내실을 꾀하여 조기에 정상화시켜 감자된 출자금을 배당을 통하여 전액 회복하게 하였으며, 2017년말 총사업량 6,143억원, 매출 총이익 199억원, 당기순이익 12억을 달성하여 선진농협으로 가는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본다. 또한 완도농협 역사상 처음으로 그룹별 전국 종합업적평가 1위, 보험연도대상 등을 달성하여 완도농협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당선된다면 주마가편으로 완도농협과 임직원들을 변화시켜 2023년에는 총사업량 1조원, 매출총이익 300억 조합원 1인당 환원액을 현재의 두배 수준인 720천원으로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조합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농협변화 혁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첫째, 완도농협 발전 10개년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여 전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선포함은 물론 임직원의 역량을 개발하여 각 사업별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
“둘째, 농업인 조합원들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산물 유통혁신을 하기 위하여 신기술인 드론, 로봇,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을 맞춰 나가겠다.”
“셋째, 각종 사업확대와 농산물 직거래를 위하여 대도시 시장과 고객 확보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넷째, 완도농협의 지역특성인 섬 지역에 있는 지점의 사업기능을 대폭 확대 개선하고 영농회와 부녀회 등 내부조직을 활성화하여 조합원에 대한 각종 서비스 기능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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