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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추억 양분 삼아 자랑스런 완도의 딸 될 것"

[창간 특집 / 향우 정치인] 서울 동대문구(다 선거구) 이강숙 구의원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10.12 14:48
  • 수정 2018.10.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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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강숙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동대문구(다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이 의원이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80년대 초반 공직에 근무하는 남편과 결혼 후 서울에 상경하게 됐는데 현재 국회 국방위원장 동대문 갑 국회의원 안규백 위원장을 만나게 되어 정당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릴 적부터 어려움에 처한 친구나 이웃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강한 의협심이 지금까지도 제안에서 제가 누군가의 도구가 되어 씌여지길 원하지 않았나 싶다고 회고하는 이 의원.

그가 생각하는 정치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고, 소외 되고 고통 받는 이웃에게 행복을 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인데, 앞으로 주민과 함께 하며 주민속의 생활 정치인이 되어 보고 싶다고 강한 의지로 말했다.

고향 완도에 대한 추억은 파란 바다가 펼쳐지는 선착장 앞에 떠 있는 천연기념물인 “주도”, 여름이면 오빠가 헤엄을 쳐 건너가 따왔던 뗏밤의 고소함이 지금도 입안에 맴도는 것 같고, 정도리 파도에 쓸려 내려가며 내는 자갈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선율하며 모든 것이 그립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마지막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나의 고향 군민 여러분 고향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이 저에게 외롭고 힘든 객지 생활을 이겨내는 밑거름이 되었다. 앞으로도 고향 완도의 추억을 양분으로 자랑스런 완도 군민의 딸이 되겠다. 완도신문 창간 28주년을 기념하며 축하드린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신우철 완도군수님을 비롯한 5만 완도 군민 모두에게 행복하고 기쁨 넘치는 한가위 되시길 기원한다”고 군민들에게 인사말을 남겼다.

편집자 주> 창간 28주년을 맞은 완도신문에서는 완도 출신 재외 향우들 중 정계 인물들을 찾아 인터뷰 자리를 마련해 고향 어른들에게 인사하는 언단의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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