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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고금도 통제영과 조명수군 활동 재조명' 국제학술세미나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완도문화원 주관, 오후 1시30분부터 장보고기념관 영상실서 개최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9.08 21:11
  • 수정 2018.09.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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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의 2차 침입인 정유재란 당시, 명량해전 이후 통제영이 세워진 고금도 삼도수군통제영과 명나라 수군이 연합한 조명수군 활동이 재조명 되는 국제학습 세미나가  개최된다.

완도문화원에서는 '이순신과 진린 420년 만의 재회'라는 주제로 오는 10일(월)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장보고기념관 영상실에서 고금도 통제영과 조명수군 활동 재조명 국제학술 세미나가 열린다고 밝혔다.

완도군민을 비롯해 이순신관련 단체, 가리포첨사 후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24명의 중국 진린후손 및 진린문화연구회원들이 참석한다.

제1부 개회식에서는 순천향대 제장명 교수의 개회사를 비롯해 완도군수의 환영사가 이어지고 2부(주제발표)에서는  순천향대 제장명 교수의 이순신의 수군재건활동과 고금도 통제영에 대한 발표의 시간이 진행된다.

여기에 중국 진린문화연구회의 진금동 종친회장의 명 수군도독 진린 연구 발표 후, 한서대 장경희 교수의 관왕묘의 역사적 가치와 진린도독의 영향,  전남대 이수경 연구원의 묘당도 사적의 문화재적 가치와 활용방안, 완도문화원 정영래원장의 고금도 통제영과 가리포진에 대한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3부(종합토론)에선 부산대학교 윤용출 좌장 외 5명이 조명수군 연합군이 주둔했던 고금도의 가치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뤄진다.

정영래 원장은 "13척의 전함으로 왜적함 수백척을 명량대전에서 격파시킨 해전 사상 처음있는 대승첩을 거둔 후 정유재란의 마지막 해인 1598년(선조 31) 2월 17일 충무공 이순신이  2월 17일 삼도수군통제영를 수군 8,000여 명을 거느리고 고하도(현 목포시 충무동)로 부터 이곳고금도로 진을 옮겼다.

그러며 "고금도는 대중국과 연합해 일본을 물리친 역사적 땅으로, 한중이 사드문제로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로 420년만에 다시 그날의 평화와 우정를 상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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