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선거 한번 더 치른 듯...의정활동으로 보답”

[인터뷰]재검표 거쳐 4위 최종 확정된 박인철 의원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9.01 13:26
  • 수정 2018.09.01 13:2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표가 더 늘어나 당락 변화없이 재검표가 끝났다. 소감은?
착찹한 마음이다. 선거를 한번 더 치른 것 같다. 물론 정리돼 기분은 좋다. 상대방 마음도 이해가 된다. 나도 2표 차 낙선이었다면 소청 제기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다. 만약 결과가 뒤집어 진다면 고등법원에 가야하는지 말아야 되는지 그런 고민 때문에 고생을 했다. 다 끝나서 마음 편하다. 

결과에 대한 확신은 있었나?
세상 일을 누가 확신할 수 있겠나. 어찌됐든 선관위가 국가기관이니까 뭔 일이 있겠느냐고 생각했다. 국가기관을 믿으니까.

이번 재검표를 통해 느낀 바는 없었나?
많이 느꼈다. 민심이 무섭구나. 민심의 파도란 것이 무섭고, 초심 잃지 않고 나보다 군민들을 위해 열심히, 견제하고 감시하고 더 잘하라는 채찍 걸로 생각했다. 

앞으로 어떤 정치를 보여줄 것인가?
기초의원은 군민과 같이 가는 것이다. 군민의 눈높이에서, 다 100% 만족을 못시켜도 최대한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번에 한표 한표가 내 피와 살 같았다. 한표의 소중함을 많이... 정치하는데 큰 교훈이 됐고, 될 것이다. 이런 고난 하나하나가 앞으로 정치하는데 큰 자산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못난 나를 그래도 선택해 줘서 감사하고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