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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예비후보 55%가 전과자”

음주운전 7건으로 최다…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등 차량 관련 전과 비중 68.2% 달해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5.12 22:00
  • 수정 2018.05.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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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예비후보자 가운데 도지사(광역단체장)·군수(기초단체장) 후보를 제외한 도의원(광역의원), 군의원(기초의원) 55%는 범죄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트 예부후보 등록현황에 따르면 완도의 경우 도의회 의원 예비후보 6명 중 33.3%, 군의회 의원 예비후보 14명 가운데 35.7%가 전과자였다.

정당별 예비후보자의 전과자 수는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이 각각 4명씩 가장 많았고, 민주평화당 2명, 민중당 1명으로, 전과가 있는 예비후보자의 평균 전과 건수는 정당별로 민주평화당 2.5건, 더불어민주당 2건, 민중당 2건, 무소속 1.7건이었다.

유형별로는 음주운전이 7건으로 예비후보들의 전체 전과기록 중 31.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여기에 도로교통법 위반(5건)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1건), 무면허(1건)를 포함하면 차량 관련 전과 비중이 68.2%에 달했다.

그 밖에 예비후보들의 전과기록은 명예훼손, 계량 및 측정에 관한 법률위반, 산림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상습도박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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