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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포진 복원, 道 우선사업 선정·문체부 제출

2019년부터 4년간 90억 투입 성·성문·망루·첨사 사당·가리포 문화마을 등 복원·건립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2.13 17:01
  • 수정 2018.02.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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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포진 자원화(복원) 사업이 이번 달에 전남도 우선 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제출됨에 따라 향후 예상되는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가리포진 자원화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사업비 90억원(국비 60%와 군비 40%)을 투입해 가리포진성, 성문, 망루를 복원하고 첨사 사당, 가리포진 및 세계해양영웅전시관(거북선 형태) 건립, 가리포 문화마을 조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그동안 완도군은 완도문화원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가리포진 복원활동 내용을 수용해 지난해 5월 전남 ‘이순신 문화자원 용역’ 중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다음달 6월엔 대통령 광주·전남 공약사업인 ‘이순신 호국·관광벨트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7월엔 가리포진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공식적으로 가리포진 복원사업 추진을 알렸다. 11월엔 가리포진 자원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가리포진 자원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나오는 대로 올해 안에 지표조사, 정밀 발굴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국비예산이 확보되면 완도군은 기존 묘당도 이충무공 기념공원 조성계획과 함께 대통령 공약사업인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구축사업 2개를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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