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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해결과 위기의 전복산업 대안 있으신가요?"

[2018년 군민행복 정책토크 투어]노화·보길 주민들 공통화두는 '가뭄과 전복'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8.01.27 15:08
  • 수정 2018.02.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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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군민행복, 정책토크 투어 '노화읍' 모습.
2018년 군민행복, 정책토크 투어 '보길면' 모습.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1월 22일 노화읍, 보길면을 시작으로 △23일 금당면, 금일읍에서 2018년 군민행복, 정책토크 투어를 시작했다.
‘군민행복, 정책토크’ 투어는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완도군의 특수시책으로 신우철 군수가 직접 지역민들에게 군정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군민들이 군정을 더욱 쉽게 이해하면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이다.

<노화읍>

박규남(석중리)
구석지구 배수개선사업이 확정되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사업 착공하여 주시기 바란다.

이철호(도청리장)
도청 경지정리지구 교량건설과 염등저수지 배수지 펌프시설이 필요하다. 군에서 속히 처리해줬으면 한다.

김경수(양하리 노인회장)
고령자를 위한 양로원을 건립해 달라.

김연미(이목리)
몇 년전부터 자체 동호회를 결성하여 운영 중인 플롯반이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으로 개설 될 수 있도록 군에서 힘써 달라.

황석태(어룡리장)
어민들의 전복기자재 보관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물양장 시설이 필요하다.

최정동(북고리장)
전복체험마을 유지를 위한 해양쓰레기 자체 소각시설 설치를 해달라. 어민들의 배 접안을 위한 부잔교 시설을 해달라.

송천수(마삭도)
정기 여객선의 잦은 결항으로 바깥 출입에 어려움이 많다. 정기 여객선이 지정시간에 접안 할 수 있도록 군에서 힘 써달라.

김성철(번영회장)
노화 보길 소안 남삼면이 연도되면 인구가 1만 2천여명이 거주하는 섬으로 탈바꿈하는데 주민들이 문화, 체육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센터가 없기에 도서낙도민들의 소외감 해소 차원에서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이 요구되고 있다. 주민숙원사업으로 요청한다.

김도선(이장단장)
군도 3호선인 신리~산양간 구간도로 차량 통행량이 많고, 각종 농수산물 주요 운송로로 이용되고 있으나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위험 및 농수산물 수송에 어려움이 있기에 선형개선사업이 필요하다.

신은진(포전리)
노화 보길도의 젊은 여성들이 2017년부터 매월 1회 운영 중에 있는 섬마을 프리마켓이 마땅한 장소 및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기에 젊은 여성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 섬마을 프리마켓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장소 및 운영비 지원을 요청한다.

이영웅(대당리)
염등저수지 수문 배수지가 잦은 고장으로 수문을 통과하는 물량이 일정치 않아 저수지와 가까운 논들은 논에 물을 싣기 쉬우나 저수지에서 멀리 떨어진 논은 물을 제때 싣을 수 없어 농사 어려움이 많다. 수문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보수를 건의한다.

용순택(내리)
현재 매표소가 컨테이너로 되어있다, 2~3년전 공모사업으로 추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현재 예산반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들었다. 노화에도 동천항 같은 대합실로 건축을 요청한다.

김삼호(노화수산경영인회장)
생산어민과 도매인들과 소통 창구가 없어 수산물 판매에 애로사항이 많다. 행정이 주체가 되어서 소통창구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한다.

신우철 군수
주민들과 사회단체장의 건의에 신우철 군수는 관련부서와 협의해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김삼호 경영인회장의 답변에는 "활전복 시장의 전망이 어둡다, 활전복에서 냉동전복으로 판매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고 소통창구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가뭄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복문제 또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밝혔다.

<보길면>

김광철(보길면 노인회장)
보길면 노인분회 회원은 800명이며, 20년이 되어 노후되고 시설물이 비좁아 분회 회원들이 많이 불편해 하고 있어 노인회관 건립이 시급하다.

김치국(보길면 번영회장)
보길노화 주민들의 가뭄 때문에 고통이 많으며, 올 5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제2수원지 건설이 빠른시일에 완공되어 주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란다.
또 청별물양장은 보길면에서 각종 행사시 주로 사용하는 장소로 최근 여객선 피항지 건설로 비좁은 공간이 더욱 좁아져 추후 물양장 확대 공사가 요망된다.

김영회(보길면 지역발전위원장)
보길도 예송리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지만 주차장 시설이 부족하고 주변 수목이 자라나 조망권 확보를 위해 전망 데크 시설이 필요하다.

김수남(정자리 주민)
마을 공동 정화시설이 설치 되지 않아 많은 오염 물질이 바다로 유입되어 바다 어장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마을 공동 정화시설 설치를 요구한다.

김진배(이장단장)
부용리 부영동 공원은 노화읍 및 관광객들까지 찾은 시설로 주변에 주차장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다. 주차장 시설을 마련해 달라.

박춘응(부용리 이장)
부용리 하천에서 부황 수원지로 물을 펌핑하고 있지만 부황~부용리 생활하수가 흘러 들어가는 곳으로 향후 지속적인 펌핑 시설을 추진하기 전에 부황~부용 하수도 처리시설을 건설하여 깨끗한 물을 공급하도록 추진해 달라.

황정환(예송리 주민)
마을 이장은 수당을 받으나 해양산업 1번지인 완도군은 어촌계장에 대한 처우 개선사항이 없다. 향후 어촌계 선진지 견학이나 어촌계장에 대한 수당을 지원 해 달라.
전복산업에 대한 군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 국내 전복가격이 최저가로 어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군에서 대책을 강구해달라.

김승환(정자리 이장)
작년 마을 자체적인 예산으로 해안 쓰레기 처리 비용이 1천 6백만원이였다. 외부에서 밀려오는 쓰레기 대책이 필요하다.                   

김길겸(중리 어촌계장)
우리 마을 어업 종사자가 200명인데 호이스트가 한대만 설치되어 주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어 1대 추가 설치를 요구한다.

신우철 군수
보길면 대화에서 신우철 군수는 "가뭄의 근본적인 해결로 제2수원지 개발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 제2수원지 건설전까지도 주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치국 번영회장의 질문에 대해 신우철군수는 "이번 기회에 가뭄 문제는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제2수원지 건설임.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다녀 갔으며, 우리군에서는 제2수원지 건립뿐만 아니라 건립 시까지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악의 조건에서 준비 중이다. 향후 노화읍 구목저수지 활용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정환 어촌계장이 제기한 어촌계장 수당과 관련해 신 군수는 "현재 어촌계장님들에게 수당을 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지만 향후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복산업의 문제점은 군에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확대, 해외 시장개척을 통하여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 유통과 해외 수출을 위해 전복을 탈각하여 냉각 유통하는 방법을 추진중에 있으며, 중국 전복의 수입에 대비하여 ASC(친환경 수산물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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