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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석 남해해경청장, 해양경찰청 ‘치안정감’ 승진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9.24 13:47
  • 수정 2017.09.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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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석 신임 해양경찰청 차장.

완도 출신 김두석(56) 남해해양경찰청장이 지역 출신으로는 첫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해양경찰청(이하 해경청) 신임 차장으로 발령났다.

지난 15일 해경청은 치안정감급인 신임 차장에 김두석 남해해경청장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김 차장이 업무성과 평가 등 엄격한 인사검증 절차를 거쳐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 김 신임 차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완도 오봉산의 정기를 받아 치안정감이 됐다. 더욱 결연한 마음자세로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굳건히 지켜내도록 하는데 열정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이미 고인이 되신 어머니 품과 같이 따뜻한 고향분들의 성원과 염려 덕분으로 분에 넘치는 해양경찰청 차장이 됐다. 고향의 명예와 자존감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고 애틋한 애향심을 전했다.

유년시절 고향 군외면사무소에서 근무하신 부친의 영향을 받아 공무원의 길을 걷게 된 김 신임 차장은 군외면 대문리 출신으로 군외중, 완도수산고, 목포해양대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1991년 간부후보생 39기로 해경에 입문해 완도해경서장, 여수해경서장, 해경청 국제협력관· 정보수사국장, 국민안전처 중부해경안전본부장, 해경안전교육원장, 남해해경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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