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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완도군, 올해 처음 환장 발생에 따라 야외활동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7.05.12 16:06
  • 수정 2017.05.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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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전남 및 제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는 주로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사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면역력이 낮은 환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등산이나 작업 활동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방법은 아직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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