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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14일째, 관람객 40만명 돌파

조직위, 목표치 80만명 이상 상향 전망…5월초 징검다리 휴일 관람객 수 관건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4.29 07:58
  • 수정 2017.04.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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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막 14일째인 지난 27일 누적 관람객 40만을 돌파하면서 박람회조직위원회는 목표인 관람객 60만명을 넘어 징검다리 휴일이 겹치는 5월초 최대 인파가 몰리면 80만명 이상 가능할지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 관람객도 1만8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14일 개막해 다음달 7일까지 24일 동안 개최되는 해조류박람회는 개막 7일만인 20일 20만명, 10일만인 23일 30만명, 14일째인 27일 40만명을 돌파했다. 대선과 사드배치로 차질을 우려했지만,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식으로 하루 평균 3만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관람객은 학생들과 단체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박람회 조직위는 체험프로그램 위주의 학교 공략과 기관과의 MOU, 타 자치단체와 상호협력, 전국 완도향우회의 지원 등이 이번 박람회가 순항을 이어가는데 큰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해조류박람회 40만번째 관람객으로 목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형석 소장이 입장했다.

 20만번째 관람객은 순천에서 온 정유남 씨(65, 여), 30만번째 관람객은 광주에서 온 김병수 씨(37, 남), 40만번째 관람객은 목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형석 소장으로, 이벤트의 행운을 안은 관람객들은 신우철 군수와 기념촬영 후 완도특산품을 선물로 증정 받았다.

또한 비즈니스 산업박람회로서 사실상 내용적인 성공 여부를 가늠할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린 지난 20일을 전후해 수출입 계약이 본격적으로 체결되면서 해조류박람회는 비즈니스 산업박람회로서 가능성을 확인하는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16일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SHO International과 (사)완도식품수출협회가 1,000만 달러(112억 원)의 수출계약 체결로 물꼬를 텄고, 20일엔 해외바이어 37개사와 국내 수산물수출업체 38개사가 참여한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수출상담회 결과 수출상담 2,900만 달러(327억 원)와 현장계약체결 320(36억 원)만 달러의 결과가 나왔다. 22일에는 (주)홍익산업 외 6개사와 일본 해조류기업 10개사가 3,800만 달러(428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사)한국전복수출협회는 미국의 WOOBO, LLC사와 전복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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