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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제주 뱃길 이용객, 완도항 53만명 전남 2위

전남도 2016년 이용객 154만 명으로 전년보다 9.2% 증가세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7.02.17 13:58
  • 수정 2017.02.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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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의 지난 2016년 전남과 제주를 오간 뱃길 이용객이 154만명으로 전년(141만명) 대비 9.2% 늘어난 가운데, 완도항이 목포항에 이어 전남 2위를 차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 이후 급감한 제주 뱃길 이용객은 그동안 정부, 지자체, 여객선사 등의 여객선 안전성 확보 노력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여 왔다. 이는 정부의 연안 여객선 안전대책 강화와 함께 목포, 완도, 여수 등 전남지역 5곳에서 다양한 항로 확보, 2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쾌속선 취항으로 운항시간이 단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빠른 뱃길이라는 이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항로별 이용객은 목포항이 68만 명으로 전남지역 이용객의 44%를 차지했다. 이어 완도항 53만 명(34%), 여수신항 14만 명(9%), 고흥녹동항 11만 명(8%), 해남우수영항 8만 명(5%) 등의 순이었다.

현재 전남~제주 간 배는 목포, 여수, 고흥, 해남, 완도 등 5개 노선 8척이 1일 6회 운항 중이다. 지난해 10월 중단됐던 장흥 노력항∼제주 성산포 뱃길도 오는 8월께 재취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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