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약산향우회 부회장인 완도물산(주) 김천일 대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지난 7일 고향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불우이웃을 위해 조미김 300세트(시가 450만원)를 약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는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지속되는 고향사랑이다.

김천일 대표는 약산면 우두리 출신으로 나주시 남평읍에서 조미 김 가공 수출업체인 완도물산(주)을 운영하는 중견기업인이다.

완도물산(주)은 일본, 중국, 태국, 말레시아 등 여러 나라에 수출하는 호남 최대 규모의 김 전문회사로 고향 완도의 브랜드를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촉망받은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김 선물세트는 기초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경로당 등 에 전달하여 훈훈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완도 김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고향의 고용창출을 위해 약산면에 김 가공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