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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국회연수, 하반기엔 ‘박종연 서을윤 김동삼 조인호 박인철’만

윤영일 의원 신우철 군수, 완도노인회 임원진과 지역현안 논의, 완도군의회 역량강화, 국회사무처 주관 의원연수 참가해

  • 김형진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09.23 09:25
  • 수정 2016.09.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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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앙정치권은 야권의 세력지형을 분점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내년 대선구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기싸움이 한창이다.

정통야당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는 더민주는 원외 민주당과의 통합에 이어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복당도 결정하면서 야권 통합에 새롭게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이에 맞서 호남을 지역적 기반으로 두면서 새로운 정치실험을 모색하고 나선 국민의당은 최근 비박(비박근혜)·비문(비문재인) 세력에 대한 '러브콜'을 노골화하면서 제3 지대에서의 세 불리기로 맞서는 형국.

지역정가에서는 추석절을 맞아 윤영일 국회의원을 비롯한 신우철 군수와 군의원 등이 농수산물시장을 찾아 물가를 점검하는 등 민심을 청취하며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과 추석 장보기 행사도 진행했다.

또 지난 9일에는 윤영일 의원과 신우철 군수는 완도군 노인회와 자리를 갖고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았다. 여기에 지역사회의 큰 이슈였던 금일 전복 폐사사건은 정치권과 행정이 힘을 모으면서 일단은 보험가입 어가에선 재해보험금을 받게 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고, 보험 미가입 171어가도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재해복구 계획을 수립, 전남도 유관기관협의회 심의 후 중앙 심의를 거쳐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현재 완도지역의 정치적 민심은 크게 현직 국회의원이 소속 돼 있는 국민의당과 군수와 군의원이 소속 돼 있는 더불어민주로 양분 된 상태다.

민심이 어디로 기울지는 아직까진 미지수로 둘 사이에서 현재까지 균형추는 잘 잡혀 있는 상황이다. 지역정객 임 모 씨는 "현재 민심은 민주당이다 국민의당이다 섣불리 말하기 힘든 상태로 일단은 정권교체라고 하는 호남민의 대의적 명분을 가진 대선이 촛점에 맞춰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야권의 대권 잠룡 주자들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태에서 지역위원장의 입김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영록 전 의원의 측근 A 씨는 "현재 김영록 전 의원의 경우엔 지역의 이슈가 있을 때 방문하며, 지역민심을 청취하고 있는데, 일단은 대선과 관련한 움직임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록 전 의원의 성품상 누구를  지지할지는 아직까진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민의당 완도지역위원회는 일단은 사무국이 꾸려지면서 각 읍면 협의회장을 내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의정활동을 맞고 있는 완도군의회에서는 의원들이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국회사무처가 주관하는 2016년 2차 지방의회 의원 연수에 참여했다.
의원들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국회에서 조례안 입안·심사기법, 예산안 결산·심사기법, 행정사무감사 등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전반기 의원연수에는 군의원 전원이 참석한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박종연 의장과 서을윤 부의장, 김동삼 군의원과 박인철 군의원, 조인호 군의원만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연 의장은“이번 의원연수로 완도군의회는 연구하는 의회, 모범적인 의회상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