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새벽 완도항 앞 부두에서 술에 취해 발을 헛딧고 바다로 추락한 익수자가 구조됐다.
이날 새벽 4시 44분경 바다에 빠진 사람을 목격한 박 모(47)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완도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김 모(65)씨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오후 10시 31분경에는 노화읍에 거주하는 김 모(65세)씨가 두드러기 증상으로 노화보건지소에서 주사 투약 중 실신해 경비함정을 급파해 해남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 씨는 현재 입원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의 가족들은 해경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번호인 122를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완도해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