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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첫걸음 ‘경제총조사’

위소량(호남지방통계청 강진사무소)

  • 위소량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05.26 10:57
  • 수정 2016.05.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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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경제발전 및 기술혁신을 통해 눈부실 정도로 빠르게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경영활동은 더욱 다양화되고 글로벌화 되었다.

이러한 변화와 다양성은 정부의 경제 및 산업별 정책 수립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평가의 기초자료 수집에 있어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모든 통계의 기본이 되는 산업구조 통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경제총조사를 실시하게 된 배경이다.

경제총조사란 국민경제(산업) 전반에 대한 고용, 생산, 투입(비용)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국내의 모든 사업체를 동일시점에 통일된 기준으로 조사하는 경제 분야 총조사로 각종 통계의 모집단자료, 국민소득(GDP), 지역별 소득(GRDP), 산업연관표 작성의 기초자료, 월간 및 연간통계의 기준점(bench-mark) 자료, 소지역단위 통계작성 등으로 활용된다.

금번 실시되는 경제총조사는 2015년 12월 31일을 조사기준일로 하여 지난 1년간을 대상기간으로 전국 약 450만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여 매 5년(0자 및 5자로 끝나는 연도를 기준으로 실시)에 한 번씩 실시한다.

경제총조사는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응답자를 만나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6월 7일부터 7월 22일까지 실시하며 사업체에서 원할 경우에는 인터넷조사(6.7~6.30)도 가능하다.

오는 6월 7일부터 시작되는 2016 경제총조사는 국민과 기업에게 많은 경제적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효용성도 정작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정확한 경제 현황 파악을 통한 시의적절한 정책의 실현을 위해 우리 모두 2016 경제총조사에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