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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평화의 종이 울렸다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6.04.14 14:19
  • 수정 2016.04.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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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의 친선 우호를 촉진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평화의종 타종식이 지난 14일 완도신흥사에서 개최됐다.

백양사 방장 지선스님의 첫 타종을 시작으로 신우철 군수와 김동삼 의장을 비롯해 주민들과 100여명의 완도수산고 학생들까지 모든 참석자들이 장보고범종을 타종하며 평화를 기원했다.

평화의종 타종식은 장보고대사의 도움을 받아 중국 당나라 유학을 무사히 다녀온 일본의 엔닌 스님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 일본 입석사에서 한·중·일 3국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처음 시작됐다.

장보고 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보고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이날 지상파 방송에서 평화의종 타종식을 촬영했다.

완도 신흥사는 장보고 대사의 업적과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중국의 산동 적산법화원과 일본의 야마가타 입석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벌써 9회 째 타종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평화의종 타종식 10주년을 맞아 3국 사찰 관계자들이 일본 입석사에 모여 타종식을 가질 예정이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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