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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완도전복(주)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 가동키로

21일, 군의회 제234회 임시회 폐회

  • 김영란 기자 gjinews0526@hanmail.net
  • 입력 2015.09.23 01:23
  • 수정 2015.11.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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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 제234회 임시회가 13일간의 의정활동을 모두 마치고 지난 21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완도군 출산장려를 위한 양육비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완도군 시장운영 관리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등 제·개정 조례안 16건의 일반안건을 처리하고 회의를 마쳤다.

특히 지난 21일 의장을 제외한 8명의 의원이 발의한 ▲완도 전복주식회사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과 ▲완도 전복주식회사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 부의안 건에 대해 정관범 의원이 제안 설명했다.

정 의원은  설명에서 “군이 2010년부터 6회에 걸쳐 총 29억5000만원의 군비를 출자하고 22회에 걸쳐 97억5000만원의 보조사업을 투자한 완도전복주식회사에 대해 많은 군민들이 의혹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고, 전복생산어가들에서도 불평 불만을 쏟아내고 있어 의회 차원에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완도 전복주식회사의 업무, 회계, 재산에 대한 사항과 지원된 각종 보조·융자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 순수 군비와 100억원에 이르는 보조사업이 불합리하게 운영됐거나 적법하게 처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시정을 요구하거나 해결방안을 제시하겠다"며 제안 설명을 마쳤다. 

해당 안건은 이날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인 정관범 의원과 간사로 선임된 박성규 의원 등 공인회계사와 변호사 등 외부전무가를 포함 총 1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감사기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정 위원장에 따르면 오는 12월 중순부터 1월말까지 40여 일간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234회 임시회에서 심사·의결된 조례안은 ▲완도군 제안제도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도군 공직자 청렴도 관리 조례안 ▲완도군 장애인복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도군공무원직장협의회설립·운영에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도군세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도군 납세자보호관 사무처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도군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도 군민회관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도군 공공시설 내의 매점 및 자동판매기 설치허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완도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완도군 출산장려를 위한 양육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도군 시장운영 관리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완도군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완도군 경관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도군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도군지역농업개발시범지역육성에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등이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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