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4년 최우수조합 성과 위에 흑자조합으로 키우겠다

완도군산림조합장 선거 이부남 후보 인터뷰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5.06.11 10:03
  • 수정 2015.11.04 13:5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건강은?
전혀 문제 없다. 감기도 모르고 살아왔다. 다만, 관절염으로 다리가 안 좋을 뿐이다.

지난 4년 임기를 스스로 평가한다면?
취임 때 여수신 규모가 140억에 불과했으나 지금 292억을 달성해 107% 신장시켰. 2013년 산림청이 주관한 난대상록수 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완도읍 도암리와 군외면 황진리 두 곳에 총 10억원을 투자해 양묘사업을 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지난 3년 동안 최우수(2번), 우수(1번) 조합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재출마 동기는?
지난 4년 동안 모든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이제 성장의 결실을 볼 수 있게 됐다. 흑자조합으로 전환해 조합원들에게 수익을 창출하고 우리 지역고유 난대수종을 타지에 공급할 것이다. 존재감이 미미한 산림조합장의 위상도 높이고자 한다.

주력사업은 무엇이었나?
숲가꾸기(조림) 사업과 임도사업, 사방사업 등 시책사업이 있다. 특히 자체사업으로 후박, 황칠, 편백, 돈나무 등 우리 지역 고유수종을 지정양묘하는 특화사업이 앞으로 큰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조합원 가입 조건과 권리는 무엇이 있는가?
평수에 상관없이 산주일 경우 5,000원 이상 출자금을 내면 가입할 수 있다. 조합원에 가입하면 대출이자가 싸고 숲가꾸기 등의 기회가 제공되며 면세유를 이용할 수 있다.

조합장으로 보람을 느낀 경우?
공무원 재직 때부터 조경에 관심 많아 장좌리 수석공원을 기획해 전국 대상을 받았는데 뒤늦게 산림조합장을 할 수 있게 됐다. 신우철 군수 취임 전에 완도 입구에 식재된 일본 동백을 토종동백으로 교체해 줄 것을 건의했는데 취임 후 바로 실현돼 기뻤다.


4년 임기 동안 연말 결산 적자가 총 6억이 넘었는데?
맞다. 그러나 그 대부분이 사업손실에 대한 충당금이었다. 특히 조합 직원들의 퇴직금으로 충당한 금액만도 3억이 넘는다. 금융감독원 지시로 어쩔 수 없는 경우다. 향후에 수지 건전화에 도움될 것이다.


당선되면 봉급 안 받고 무보수로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선거에서 경쟁관계였던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그렇게 말한 적 있다. 그러나 당시 선거에서 공식 공약으로 채택된 사항은 아니다. 또한 선거법상 문제가 없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매번 투표율이 60%에 불과하다. 투표소가 7개뿐이라서 선거 참여가 어려운 여건도 개선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합원들의 권익이 신장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