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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생긴 이래 처음이요”

예작도 주민들, 군의회 대화 반겨

  • 김영란 기자 gjinews0526@hanmail.net
  • 입력 2015.04.15 23:44
  • 수정 2015.12.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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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의회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읍‧면 순회에 들어갔다.

이번 읍‧면, 특히 외딴 유인도 방문은 완도군기초자치단체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해당 주민들에게 연일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에는 보길도와 예작도를 방문했다.

특히 이번 읍면 행사에서는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지난 해 읍면별 건의사항에 대해 김동삼 의장이 일일이 추진상황을 주민들에게 보고 해, ‘실천하는 의원상’을 만들어가는 바람직한 모습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날 보길면은 주민숙원사업으로 ▲예작도 물양장 진입로 확포장사업 ▲선창리 물양장 진입로 정비사업 ▲백도리 공중화장실 신축공사를 요청했다. 군의회는 이에 대해 백도리 공중화장실 신축공사는 시급을 다투는 일로 금년에 시설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을 하고 물양장 관련 2건은 내년 예산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28세대 46명이 거주하는 예작도 주민들은 예송리와 예작도를 잇는 다리건설과 마을안길확포장, 선착장 재정비사업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군의회는 마을안길확포장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관련 시급한 사업부터 처리해 갈 것과 장기적인 계획으로 숙원사업들을 계획 해 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놓았다.

한편,  현재 예작도 마을안길은 ‘리어카’도 지날 수 없이 폭이 좁다. 이에 주민들은 생계수단으로 수산물을 채취해도 많은 양을 운반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입을 모아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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