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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골프연합회, 현재 왕성하게 활동중

7개 클럽-회원 50명, 강진 마량 잔디구장 이용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03.18 19:58
  • 수정 2015.11.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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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그라운드골프연합회 소속 한 여성 회원이 지난 15일 강진 마량 원포 잔디구장에서 힘차게 샷을 날리고 있다.


완도군 그라운드골프연합회가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연합회는 현재 고금면에 사무소를 두고 7개의 클럽이 있다. 고금면 5개 클럽을 비롯해 최근 완도읍 청해클럽과 소안클럽이 새로 구성을 마쳤다.

완도군연합회는 지난 2013년에 출범해 현재 3년째로 남녀 회원들이 함께 즐기며 회비를 내서 운영한다. 회원들은 연중 계속되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거의 매일 연습을 하고 있다.

그라운드골프연합회 이진열 회장은 “그라운드골프는 70대 전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운동으로 서로 건강을 지키고 소통하고 존중하는 실버 스포츠이다. 갈수록 회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다만, 잔디 경기장이 없어 회원들이 매일 강진 마량까지 다니는데 불편이 크다”며 “고금, 약산, 금일 등 동부권에 잔디구장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4월 전남도대회, 5월 영호남친선대회 등과 연합회장배, 전국대회 등 연중 개최되는 여러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을 따서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쉬운 운동으로 앞으로 동호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라운드골프는 1983년에 일본에서 시작한 실버스포츠로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딴 스포츠로 경제적 부담이 적고 규칙이 쉽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다. 골프채로 공을 굴려 쳐서 홀 포스트에 넣어 최소 타수로 경기를 끝낸 사람이 이긴다. 보통 잔디구장 위에 최장 50미터 짜리를 이용해 8홀, 16홀 등을 만들 수 있다. 한 팀 인원이 6명이지만 정해진 것은 아니다. 구멍을 뚫지 않고 잔디 위에 홀 깃대를 세우기 때문에 잔디 손상을 막을 수 있고 자유롭게 옮길 수도 있으며 좁은 장소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완도군 그라운드골프연합회 회원들 18명이 지난 15일 마량 원포 잔디구장에 모여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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