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2015년 장보고리그’가 완도 야구장에서 개막됐다. 이날 두 게임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한 게임씩 총 132게임을 치르게 된다.
이날 개막 첫 게임은 완도읍 에이스붕붕과 군청팀이 대결을 벌였다. 그 결과 군청팀이 16대 15로 역전승했다. 두 번째 게임은 지난해 우승팀인 고금 스나이퍼스와 완도읍 해신이 격돌했으나 해신팀이 9대 8 한 점 차로 신승을 따냈다.
이번 ‘2015년 장보고리그’는 완도읍에서 활동하는 8개 팀과 고금도, 신지도, 노화도, 소안도 등 4개 팀을 합쳐 총 12개 팀이 기량을 겨룬다. 5월에는 완도군수배, 9월에는 연합회장기배 야구대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지난 1월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완도군야구연합회 김효봉 회장은 “연합회가 정한 경기 룰을 참여하는 모든 팀 선수들이 엄정하게 지키고 결과에 승복하는 등 서로를 존중하는 스포츠맨십을 확인하는 2015년 시즌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개막식 소감을 밝혔다.